‘식스틴’ 박진영 “JYP의 색은 자연스러움…진한 화장도 싫어해”

입력 2015-04-29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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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박진영이 JYP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에게 원하는 매력과 스타성을 밝혔다.

JYP엔터테인먼트와 Mnet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 파인홀에서 JYP엔터테인먼트 신인 걸그룹 프로젝트 '식스틴'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박진영은 "공개 서바이벌 과정을 통해 새로운 그룹과 새로운 스타들을 조금이라도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또 누구를 골라야할 지 모르겠었다. 이게 프로그램의 진짜 목적이다"라며 "뭔가 특별한 걸 지닌 있는 16명이 있는데, 다 데뷔시킬 수는 없으니 뽑긴 뽑아야 한다. 그런데 반이상이 내가 잘모르는 친구들이고 연습생으로 회사에서 스타가 될 매력과 순발력, 성격, 지혜, 재치 등을 평가할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그런 것이 드러날 상황을 만들어 누가 우리가 원하는 스타인가를 가려내고 싶었다"라고 기회의도를 설명했다.

더불어 박진영은 JYP에서 원하는 스타성과 매력에 대해 "솔직히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자연스러운 매력을 좋아한다. 음식도 조미료 치는 게 싫고, 여자친구가 화장 진하게 하는 것도 싫었다. 스타를 찾을 때도 특이하려고 애쓰지 않는데 특이한 애, 자연스럽게 행동하는게 특별한 아이를 찾으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날 동석한 CJ E&M 최승준 CP와 김정범 PD는 "JYP연습실에 가보니 지나칠 정도로 밝고 깔깔대는 분위기가 있었다. JYP는 일단 창의력 있는 스타를 찾는다는 걸 느꼈다"며 "자연스러움도 그 일부다. JYP가 말하는 건 오래 갈 수 있는 아이들을 찾는다 것이다. 박진영이 아이들에게 '어설픈 연예인이 될 바에는 데뷔를 안하는 게 낫다'라는 말을 하더라. 그게 JYP의 생각이고 애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식스틴은 5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며, 이후 매주 화요일 같은 시간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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