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PD “안현수는 매국노? 그는 스케이트 밖에 모르는 사람”

입력 2015-04-29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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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랑’ PD “안현수는 매국노? 그는 스케이트 밖에 모르는 사람”

'휴먼다큐 사랑'의 이모현 PD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2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CP, 이모현, 김동희 PD가 참석했다.

이모현 PD는 이날 "안현수 선수가 방송에 나온다고 하자 매국노 아니냐라고 하는 댓글도 있더라. 하지만 들어보니 이 사람은 스케이트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스케이트를 더 타고 싶었지만 국내 실업팀 중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장기간 밀착 취재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시련과 아픔을 가족의 사랑으로 치유하며 다시 일어서는 네 가족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4일 밤 11시 15분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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