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의 이모현 PD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29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는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진만 CP, 이모현, 김동희 PD가 참석했다.
이모현 PD는 이날 "안현수 선수가 방송에 나온다고 하자 매국노 아니냐라고 하는 댓글도 있더라. 하지만 들어보니 이 사람은 스케이트 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며 "스케이트를 더 타고 싶었지만 국내 실업팀 중 어느 곳에서도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다큐 사랑'은 ‘장기간 밀착 취재 휴먼 다큐멘터리’라는 새로운 시도로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에 굵직한 한 획을 그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휴먼다큐 사랑'에서는 시련과 아픔을 가족의 사랑으로 치유하며 다시 일어서는 네 가족의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다룬다. 다음달 4일 밤 11시 15분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