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JS컵] 벨기에 프랑스 난타전 끝 3-3 무승부

입력 2015-04-29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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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2015 수원JS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첫 경기인 프랑스 벨기에 전에서 양 팀이 3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거뒀다.

벨기에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 수원 JS컵’ 첫 경기에서 전반전 내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인 끝에 전반 45분 터진 벨기에 공격수 란드리 디마타의 골로 전반전을 1-0 앞선 채 마친데 이어 후반 10분 디마타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첫 골은 전반 종료 직전 나왔다. 란드리 디마타는 측면에서 넘어온 공을 넘어지며 밀어넣어 JS컵 대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10분 디마타는 티보 브리에팅크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힌 공이 흘러나온 것을 빈 골문에 침착하게 차 넣어 대회 두 골째를 기록했다.

자칫 경기가 기울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프랑스는 6분 뒤 공격수 플로리안 아에가 만회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자 벨기에 역시 2분 뒤 티보 브리에팅크가 측면에서 넘어 온 공을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오가며 추가 골을 노렸다. 프랑스는 후반 40분 벨기에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프랑스는 3분 뒤 페널티킼을 얻어내 아민 아리트가 성공시키며 3-2까지 추격했다.

프랑스는 2분 뒤 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성공시키며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동안 양 팀은 결승골을 터뜨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날 벨기에와 프랑스는 모두 18세 이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뛰어난 피지컬과 빠른 공격 전개 속도를 자랑했다.

한편, 주최국인 대한민국을 비롯해 프랑스, 벨기에, 우루과이의 18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후원한다. 수원JS컵은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5월 3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15 수원 JS컵 U-18 국제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홈페이지 (www.suwonjscup.com)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SUWONJSCUP)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다.

수원=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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