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바로크합주단 창단50주년 트로이카콘서트4

입력 2015-05-03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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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민간 챔버오케스트라로는 최초로 50주년을 맞은 서울바로크합주단(음악감독 김민)이 ‘트로이카 콘서트Ⅳ’를 5월29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개최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이 추천하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연주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진, 피아니스트 배성우가 협연한다.

서울바로크합주단은 1965년 창단된 국내 최고(最古)의 챔버 오케스트라다. 고 전봉초 서울대 교수에 의해 창단되었다가 1979년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을 음악감독으로 맞아들이면서 국내 최초로 지휘자 없는 악장 중심의 전문 실내악단으로 재편성됐다. 지금까지 국내외 540여회의 연주회를 소화하는 등 한국 실내악단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대표악단으로 자리매김해오고 있다.

이번 서울바로크합주단 <트로이카콘서트 시리즈 Ⅳ>에서는 단정한 하모니를 들려줄 드보르작의 ‘2 Waltzes, Op.54, No.1& 4’와 함께 덴마크의 대표적인 낭만파 작곡가 카를 닐센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그의 낭만적인 선율을 들을 수 있는 ‘Little suit for strings’가 연주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박혜진은 쇼송의 ‘Poem for Violin & Orchestra, Op.25’를, 젊은 피아니스트의 신선한 연주가 기대되는 피아니스트 배성우는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No.20 in d minor, K.466’를 선사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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