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형 마티아스 “폴, EPL 복귀 가능성 농후”

입력 2015-05-04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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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폴 포그바(22·유벤투스)의 형이자 잉글랜드 풋볼리그1(3부리그) 크롤리 타운에서 활동하는 마티아스 포그바(25)가 동생의 거취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4일(이하 한국시각) 마티아스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마티아스는 어렸을 적부터 파리 인근에서 자라며 쌍둥이 형제 플로렌틴(AS 생테티엔), 동생 폴과 함께 축구를 하며 자랐다. 이에 대해 마티아스는 “어렸을 적 경험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다. 막내 동생인 폴은 우리와 함께 뛰고 싶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폴에 대해 “폴은 그 나이대 선수들 가운데 정말 훌륭한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래서 우리는 폴에게 ‘잉글랜드로 와서 우리와 함께 뛰자, 그러면 너는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마티아스는 오는 1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의 4강 2차전 경기를 관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티아스는 “폴이 정말 자랑스럽다. 물론 우리 셋 모두 지금까지 축구를 통해 이뤄낸 결과를 보면 모두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폴의 거취에 대해 “훗날 잉글랜드에서 내 형제들과 함께 뛸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다”면서 “플로렌틴은 잉글랜드를 사랑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이곳에서 뛰고 싶어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아울러 “폴은 이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바 있다.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는 그렇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프로에 입문한 포그바는 지난 2012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로 거듭난 그는 최근 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까지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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