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레반도프스키 “출전 준비 완료”

입력 2015-05-04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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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트위터

[동아닷컴]

부상을 당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7·바이에른 뮌헨)가 출전 의지를 다졌다.

레반도프스키는 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다음 경기에 뛸 준비를 마쳤다”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얼굴에 보호용 마스크를 착용한 채 두 엄지 손가락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레반도프스키는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준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준결승에서 부상을 당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골키퍼 미첼 랑거락과 충돌한 것.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교체 아웃됐고 검사 결과 턱뼈가 부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심각한 부상 이후 출전과 관련해 의견이 갈렸다. 레반도프스키 본인이 출전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있고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회장 역시 “마스크를 착용한다면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마티아스 잠머 단장 역시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다. 부상 위험을 감수하면서 출전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바르셀로나와 1차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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