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화정' 7회에서 서강준은 정명공주를 지키지 못해 광해군에게 분노를 품은 소년 주원(윤찬영)에서 5년이 지난 후 광해 10년이 되던 해 성인 주원으로 첫 등장 했다. 극 말미의 짧은 등장에도 10초 눈빛 연기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극 중 서강준은 고위 중신들 앞에서도 쓴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소신과 명석함을 지닌 홍주원 역을 맡아 마음을 나눈 정인 정명공주와, 정치적 신념을 함께하는 광해군과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물로 본격 등장하는 8회부터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더불어 수려한 외모로 반듯하고 강직한 홍주원의 캐릭터에 매력을 불어넣으며 벌써부터 ‘꽃선비’로 여심 몰이 예고에 나서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판타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