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안방복귀 김선아, ‘복면검사’ 첫 촬영 어땠나

입력 2015-05-0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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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안방복귀 김선아, ‘복면검사’ 첫 촬영 어땠나

경찰 제복을 입은 배우 김선아의 '복면검사' 첫 촬영 모습이 공개됐다.

김선아의 3년 만의 안방 복귀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복면검사' 작진이 김선아의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 중 김선아는 강남경찰서 강력반 반장 유민희로 분하게 된다. 유민희는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 형사로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정의파이자,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있는 인물.

김선아는 남성성이 물씬 풍기는 형사 이미지를 깬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형사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찾아올 예정이다. 프로페셔널하고 당당한 모습부터 여자의 감성을 바탕으로 섬세한 수사를 펼쳐나갈 '감정수사관'으로서의 모습까지, 풍부한 연기력과 인간적 매력을 갖춘 김선아를 통해 표현될 유민희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린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아의 첫 촬영은 홍대 거리에서 이뤄졌다. 정갈하게 경찰 제복을 입고 나타난 김선아의 모습에 촬영장을 지나던 시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는 후문. 김선아는 미소를 잃지 않으며 쉬는 시간 틈틈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가 하면, 일본인의 질문에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의사소통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무엇보다 혼잡한 상황 속에서 김선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해 완성도 높은 장면을 만들어냈다. 해당 장면은 유민희의 과거 장면으로 등장하게 될 예정이다.

‘복면검사’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는 “김선아가 출연이 확정된 후부터 캐릭터 분석은 물론, 작은 지문 하나마저도 완전히 자기 것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캐릭터 소화력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김선아가 만드는 유민희와 복면검사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복면검사'는 주먹질은 본능, 능청은 옵션인 속물검사 하대철과 정의는 본능, 지성은 옵션인 열정 넘치는 감정수사관 유민희의 활약을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그린 드라마다. 2012년 화제작 ‘적도의 남자’의 전산, 김용수 PD와 ‘빅맨’, ‘체포왕’ 등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를 집필한 최진원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 '착하지 않은 여자들' 후속으로 오는 20일 첫 방송.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종학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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