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형 결혼…김태우와 특별한 인연

입력 2015-05-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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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의 박준형. 동아닷컴DB

내달 26일 13세 연하 승무원과 결혼
예비신부, 김태우 아내와 동창 ‘인연’

그룹 god 박준형(사진)의 예비신부가 김태우의 아내와 ‘특별한’ 인연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은다.

5일 연예계에 따르면 6월26일 결혼하는 박준형의 13세 연하 예비신부는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씨와 어린시절 함께 학교를 다닌 동창이다. 평소 멤버간 우애가 두텁기로 소문난 god가 ‘안’으로도 우정을 다져가는 셈이다.

박준형은 2013년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부를 만날 당시 두 사람의 인연을 알지 못했다. 이후 god 멤버들과 가끔 어울리는 가운데 이를 뒤늦게 알게 됐다. 두 사람은 학교 졸업 후 서로 다른 길을 가면서 10년 넘게 만나지 못했다.

동창인 이들은 자신들의 남자를 위한 적극적인 ‘내조’에 나서고 있다. 김씨는 김태우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임원으로 남편을 돕고 있다. 항공사 승무원인 박준형의 예비신부도 지혜로운 내조를 기대하게 한다. 박준형은 자신보다 열세 살이나 어리지만, 자신의 어머니와 누나 등 가족과 자주 어울리면서 항상 깍듯하고 친근하게 대하는 모습에서 일찌감치 결혼을 결심했다. 상당한 미모에 요리 실력도 뛰어나 자신을 매료시킨 예비신부에 대해 박준형은 한 방송에서 “나와 성격이 매우 잘 맞는다. 웃음을 아끼지 않는다. 어디 가서도 눈치 보지 않는 털털한 성격이다. 그래서 내가 참 좋아한다”고 예비신부를 소개한 바 있다.

한편 4일 웨딩촬영을 마친 박준형은 6월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결혼한다.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신혼여행이나 주례, 축가 등 세부 사항은 앞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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