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아유-학교2015’ 김소현, 두 명의 정체 드러나 ‘충격’

입력 2015-05-05 2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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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후아유-학교2015’에서는 이은비(김소현)가 쌍둥이 언니 고은별(김소현)의 존재를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기억을 모두 찾은 이은비는 그간 고은별로 살았던 일을 접고 통영으로 떠나기로 결심했다.

이은비는 우연히 쌍둥이 언니 고은별의 일기장을 보게 됐고, 일기장에는 “쌍둥이끼리 정말 텔레파시가 통할까? 공유하는 물건이 많아질수록 거울 속 나를 보고 묻는 일이 많아진다. ‘은비야, 너 오늘 무슨 옷 입었니?’”라고 적혀 있었다.

고은별은 쌍둥이 동생 이은비에게 송미경(전미선)의 이름으로 선물을 보내며 후원을 해왔다. 고은별은 “똑같은 날 꿈을 꿨다. 보육원에 파양을 당해 상처가 깊었던 내게 천사처럼 예쁜 아줌마가 다가와 말을 걸어줬다”며 12년 전 일을 적었다.

12년 전 고은별은 송미경을 만났다. 송미경은 고은별에게 “너 나 기억 안 나? 통영 ‘사랑의 집’에 있을 때 봤었는데. 많이 컸네”라고 말을 걸었다. 당시 파양 상처로 말을 하지 못하던 고은별은 자신이 통영 사랑의 집에 있던 적이 없다는 사실을 밝히지 못 한 채 그대로 송미경에게 입양됐다.

고은별은 일기장에 “그 품이 너무 따뜻해서 말할 수 없었다. 아줌마가 통영에서 만난 아이는 내가 아니라 쌍둥이 동생 은비라고”라고 적어 죄책감을 드러냈다.

‘후아유-학교2015’는 ‘학교’ 시리즈의 2015년 버전. 하루 아침에 인생이 바뀐 열여덟 살 여고생을 주인공으로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낸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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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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