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철벽 불펜’, 완전체 된다… ‘마무리’ 홀랜드 7일 복귀

입력 2015-05-06 0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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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렉 홀랜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단연 최고로 평가받고 있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철벽 불펜’이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미국 캔자스시티 지역 매체 캔자스시티 스타는 캔자스시티 네드 요스트 감독의 말을 빌려 마무리 그렉 홀랜드(30)가 7일(이하 한국시각) 복귀할 것이라고 6일 전했다.

앞서 홀랜드는 지난달 18일 가슴 부위의 통증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하지만 정밀 검진 결과 상태는 심각하지 않았고, 이제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홀랜드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구원 투수로 이번 시즌 4경기에 등판해 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상대 팀은 9회 뒤지고 있을 경우 경기를 포기해야 했다.

지난해에는 캔자스시티 ‘철벽 불펜’의 끝판 대장으로 46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44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9위에 올랐다.

홀랜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동안 캔자스시티의 마무리는 웨이드 데이비스(30)가 맡았다. 물론 데이비스는 ‘철벽 불펜’의 셋업맨 답게 5일까지 5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한편, 캔자스시티의 불펜은 홀랜드와 데이비스를 제외하더라도 메이저리그 최고다. 25경기를 치른 현재 불펜진 전체의 평균자책점이 1.00에 불과하다.

이러한 불펜의 힘과 변신한 타선의 힘까지 갖춘 캔자스시티는 5일까지 16승 9패 승률 0.640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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