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BOS 라미레즈, 큰 이상 없다… 토론토전 출전 예상

입력 2015-05-06 0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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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리 라미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수비 도중 펜스에 부딪히며 교체된 핸리 라미레즈(32,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곧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 보스턴 지역 라디오 WEEI 등 주요 매체는 6일(이하 한국시각) 라미레즈가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어깨에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확한 복귀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으나 오는 9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3연전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스턴은 6일 탬파베이전에 주전 좌익수로 5일 대수비로 투입된 크레이그를 기용했다. 4번 타순에는 1루수 마이크 나폴리가 자리했다.

앞서 라미레즈는 지난 5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4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제임스 로니의 타구를 잡는 도중 펜스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후 라미레즈는 충돌 과정에서 공을 떨어뜨렸고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황급히 내야로 공을 던진 뒤 왼쪽 어깨를 부여잡고 그러운드에 쓰러졌다.

결국 라미레즈는 더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판단에 의해 트레이너와 함께 덕아웃으로 물러났고 앨런 크레이그가 대수비로 좌익수 자리에 투입됐다.

이러한 일이 있은 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라미레즈가 충돌로 왼쪽 어깨 염좌 증상을 보여 교체됐다"고 상태를 전했다.

라미레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친정팀인 보스턴과 FA 계약을 체결했고, 좌익수로 포지션 변경 뒤 25경기에서 10홈런 OPS 0.949를 기록하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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