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 진구 “실제로도 신혼, 예쁜 아내 덕분에 애드리브 탄생”

입력 2015-05-06 11:4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진구가 “신혼 생활 덕분에 연기에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진구는 6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평해전’ 제작보고회에서 “극 중 신혼인 역할인데 실제 신혼이라 많이 공감되더라”며 “전투 상황을 연기할 때는 아내가 생각나더라”고 밝혔다.

그는 “덕분에 뭉클한 애드리브가 탄생하기도 했다. 시나리오에는 군번줄에 아내 사진이 박힌 것을 보고 주먹을 쥐는 장면인데 ‘예쁘게도 생겼네’라고 애드리브를 했다”고 털어놨다.

진구는 “아내가 예뻐서 그런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칙주의 리더 정장 ‘윤영하’ 대위 역은 김무열이 맡았으며 진구는 조타장 ‘한상국’ 하사를 연기했다. 더불어 충무로 기대주 이현우가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을 소화했다. 김학순 감독이 제작과 연출 그리고 각본을 맡은 ‘연평해전’ 6월 1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