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눈지’ 정웅인 ”코미디 작품, 웃음의 경계선을 조절하는 게 중요”

입력 2015-05-06 1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술눈지’ 정웅인 ”코미디 작품, 웃음의 경계선을 조절하는 게 중요”

배우 정웅인이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를 연기하며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밝혔다.

6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 프레스콜에는 배우 최원영, 정웅인, 박동욱, 신의정, 이시훈이 나와 시연 공연을 펼쳤다.

시연 공연을 펼친 뒤 정웅인은 기자간담회에 “코미디 작품이 제일 힘든 것이 조금만 선을 넘어가면 ‘개그콘서트’와 같은 분위기가 된다는 것이다. 그 경계선을 잘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자기 입맛에 맞게끔 애드리브도 넣어봤지만 결국 미타니 코키의 대본대로 하는 것이 가장 좋은 코미디 작품으로 탄생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은 초연이기 때문에 재연을 할 경우 누군가 답습해서 할 것 같다. 그러기에 더욱 책임감이 느껴진다. 그러기에 내가 조금이라도 애드리브라도 사용한다면 스스로 무너질 것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연극 ‘술과 눈물과 지킬앤하이드’는 소설 ‘지킬 앤 하이드’를 원작으로 미타니 코키 작가의 특유의 웃음과 유머 코드가 더해져 새롭게 태어났다. 정태영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으며 최원영, 정웅인, 서현철, 박동욱, 신의정, 이시훈이 출연한다. 5월 1일부터 7월 26일까지 서울 동숭아트센터. 문의 02-749-9037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컴퍼니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