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라인 vs 장라인 승자는? 영화 ‘간신’ 인물 관계도 공개

입력 2015-05-07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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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간신’ 속 캐릭터의 관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인물 관계도가 공개됐다. 관계도에는 절대 권력의 폭군 연산군(김강우)을 중심으로 각 인물들의 관계가 그려져 있다.

먼저 최악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와 아들을 앞세운 야심가 임사홍(천호진), 희대의 요부 장녹수(차지연)가 팽팽한 대결 구도를 형성한다. 천년 이래 으뜸 가는 간흉이라 역사에 기록된 최악의 간신 부자 임숭재-임사홍과 왕의 총애를 받아 손에 넘치는 권력을 쥔 장녹수. 칼날 같은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과연 누가 연산군의 마음을 사로잡아 최고의 권력을 거머쥘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여기에 연산군을 홀리기 위해 임숭재-임사홍 부자가 선택한 여인 단희(임지연)와 장녹수가 선택한 여인 설중매(이유영)가 또 다른 관계를 만들고 있다. 궁으로 징집된 1만 미녀 중 선택된 두 여인은 임숭재와 장녹수의 권력의 줄다리기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에 매진하게 된다.

임숭재, 임사홍, 장녹수, 단희, 설중매 등 왕을 둘러싼 간신들의 첨예한 대립 구도와 함께 팽팽한 긴장감까지 담아낸 ‘간신’.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 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이 작품은 21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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