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1년 7개월… 점차 상승하는 추세 ‘심각’

입력 2015-05-07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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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일보DB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6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김도환)은 ‘2014년 한국미디어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에 실시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개인 휴대폰 보유율은 전년대비 0.6%p 늘어난 92.4%로 만6세 이상 국민10명 중 9명 이상이 휴대폰을 보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휴대폰 평균 이용기간은 2011년부터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추세였으나, 2014년에는 소폭 증가하여 1년 7개월로 나타났으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휴대폰 평균 사용기간은 점차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응답자 약 34%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을 1년 정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 이용 행태를 살펴보면, 2014년 전체 조사대상자 10명 중 4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8.6%p 상승한 결과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로 나타났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커뮤니케이션(29.6%)으로 2011년부터 4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뉴스(14.8%), 게임(13.8%, 남성), 엔터테인먼트 (9.0%, 여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18세 미만의 응답자의 경우 게임을, 65세 이상 응답자의 경우 뉴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대답하는 등 연령별 격차를 보였다.

한편,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오는 2015년 9월 4일 2014년까지 4년에 걸쳐 구축된 한국미디어패널조사자료를 관련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와 정책당국에 제공하고 그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제3회 한국미디어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미디어패널조사자료를 통한 다양한 분석 결과는 방송·뉴미디어 통계정보 시스템 KISDI STAT(http://stat.kisdi.re.kr)에 게시되어 제공되고 있다.

‘한국인 평균 휴대폰 이용 기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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