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인 인구, 유소년 인구 추월…‘노령화지수’ 급속도로 상승

입력 2015-05-07 16: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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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인 인구’
/사진= KBS1 캡처

서울 노인 인구, 유소년 인구 추월…‘노령화지수’ 급속도로 상승

‘서울 노인 인구’

노령화가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서울 65세 이상 서울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추월했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올 4월 65세 이상 서울 노인 인구는 123만 7천181명으로 집계됐다.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123만 2천194명보다 4천987명 많은 수치다.

또한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 노령인구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가 100.4를 기록하며 최초로 100을 상회했다.

보건복지부 통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 노령화지수는 2003년 36.2로 전국 평균 41.3보다 낮았다. 그러나 올해 4월에는 전국 평균 92.2를 웃도는 등 노령화지수가 급속도로 상승하는 추세다.

노령화지수가 급속도로 높아진 까닭은 신생아 출생 속도가 노인 인구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현 추세로 서울 노인 인구가 증가한다면 2018년 서울이 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령사회는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14% 이상인 사회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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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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