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키·신우·켄, 뮤지컬 ‘체스’ 화보 컷…호화 캐스팅 눈길

입력 2015-05-07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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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권·키·신우·켄, 뮤지컬 ‘체스’ 화보 컷…호화 캐스팅 눈길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함께 만든 뮤지컬 ‘체스’ 한국 초연의 캐스팅이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영국 초연 30년 만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를 통해 국내에 상륙하는 뮤지컬 ‘체스’는 아나톨리 역에 조권∙Key∙신우(B1A4)∙켄(빅스), 프레디 역에 신성우∙이건명, 플로렌스 역에 안시하∙이정화가 캐스팅되었다.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화보컷은 패션지 화보를 방불케 하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상승시켰다.

뮤지컬 '체스'는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개인적 대립과,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고 있다. 적대국인 미국의 여인 플로렌스와 사랑에 빠져 가혹한 운명에 발버둥치는 아나톨리, 거만하고 천재적인 승부사로 아나톨리를 몰아세우는 프레디, 프레디의 조수로서 야망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하는 플로렌스 이 세 사람은 체스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정치적 공작 속에서 일생을 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조권∙Key∙신우(B1A4)∙켄(빅스)∙신성우∙이건명∙안시하∙이정화 외에도 러시아의 이익을 위해 아나톨리를 조종하려 하는 날카로운 지성의 소유자 몰로코프 역에 김장섭∙김법래, 일견 점잖고 신용할 만한 인물처럼 보이지만 계산이 빠르고 속을 알 수 없는 마케팅 에이전트 월터 역에 박선우∙박선효, 체스 챔피언십을 통제하고자 하는 위원장이자 심판 역에 홍경수, 아나톨리를 보내주려 하지만 결국 국가를 위한 선택을 하는 아내 스베틀라나 역에 김금나가 캐스팅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걸출한 뮤지컬 작가 팀 라이스와 슈퍼밴드 아바(ABBA)가 의기투합하여 냉전의 영향 아래 체스를 둘러싼 인물들이 벌이는 배신, 야망, 사랑의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체스’는 인터파크 등의 예매처를 통해 5월 13일 오후 2시부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문의 02-764-7857~9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쇼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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