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이어 SKT·LGU+ 반격…“조만간 출시”

입력 2015-05-07 1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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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T 제공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 이어 SKT·LGU+ 반격…“조만간 출시”

'데이터 선택 요금제'

KT가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SKT와 LGU+도 반격에 나선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는 음성·문자는 무제한으로 제공하고, 데이터 량만 선택하는 요금제다. 데이터가 남으면 다음 달로 이월하는 것도, 혹은 다음 달의 데이터를 끌어오는 것도 가능하다.

KT는 모든 요금 구간에서 음성통화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KT 데이터 선택 요금제 출시는 ‘밀당’이라는 사용방식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는 데서 의미가 크다. ‘밀당’은 기존 KT에서만 제공하던 데이터 이월하기(밀기)에 더해 다음 달 데이터를 최대 2GB까지 ‘당겨’ 쓸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고객은 ‘밀당’ 기능을 통해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밀당’에서는 기본 제공량 대비 최대 3배의 데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 관계자는 “요금은 대폭 인하되고 혜택이 늘어나는 데이터 중심의 새 요금제 출시를 위해 그동안 미래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다”며 “미래부와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만간 새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LGU+도 다음 주 중으로 ‘데이터 선택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LGU+ 관계자는 “2만 원대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비롯해 경쟁사 대비 고객혜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등을 포함한 미래형 요금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선택 요금제'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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