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만상’ 윤수현, 트로트 한류의 꿈

입력 2015-05-11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트로트 가수 윤수현. 사진제공|솔미디어

중국어 버전 인기…中 방송 출연까지

트로트 가수 최초로 중국 진출을 선언한 윤수현(사진)이 본격적인 현지 활동에 나선다.

윤수현은 16일 중국 CCTV 특집프로그램 ‘2015 중국명인등산대회’ 녹화에 참여한다. 현지 각계 인사가 함께 등반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에 윤수현은 한국 연예인을 대표해 출연한다. 이어 19일 상하이의 한 뷰티 행사 무대에 선다. 이에 앞서 12일 한중 동시 생방송되는 케이블 음악채널 SBS MTV ‘더쇼’에 출연해 ‘천태만상’ 중국어 버전의 첫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데뷔 앨범 수록곡 ‘천태만상’의 중국어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2월 현지 포털사이트 유쿠에 공개한 뒤 첫 현지 일정이다. 뮤직비디오는 유쿠에서 공개 일주일 만에 100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트로트 한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홍윤화 등 개그맨들이 다수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기내 취객, 불량 학생 등을 등장시켜 코믹한 컨셉트로 만들어졌다.

작년 여름 데뷔한 윤수현은 그 이전부터 중국 활동을 염두에 두고 중국어를 공부했고, ‘천태만상’의 중국어 버전도 함께 수록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