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에 대한 오해는?…‘정식 질병’이며 ‘단순한 조증’ 아님을 인지해야

입력 2015-05-1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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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에 대한 오해’/동아DB

‘ADHD에 대한 오해’
/동아DB

ADHD에 대한 오해는?…‘정식 질병’이며 ‘단순한 조증’ 아님을 인지해야

‘ADHD에 대한 오해’

‘ADHD에 대한 오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ADHD는 아동기에 주로 발병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 하면 성인기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학습 능력이 떨어져 꾸중을 듣거나 친구를 잘 사귀지 못 해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많은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

ADHD에 대한 오해 첫 번째로는 ADHD는 질병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절제가 안 되는 아이들은 그 부모들이 잘못했기 때문이고, 제약회사에서 약을 팔아먹으려고 만들어낸 병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국립보건원과 미국 공중위생국 및 수많은 의료원이 ADHD를 질병으로 인정하고 있으며 유전인자의 영향도 있다는 연구도 있다.

ADHD에 대한 오해 두 번째는 당분을 너무 많이 섭취해 생긴 조증일 뿐이라는 것이다. 설탕 섭취와 과잉행동과의 연결성을 입증한 자료는 드물다.

또한 설탕 섭취가 ADHD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증거도 없다. 음식 첨가제가 ADHD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선행 연구도 있으나 FDA는 이에 대해 확실치 않은 결과라고 발표했다.

세 번째로 ADHD에 대한 오해는 어린이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국 정신건강협회에 의하면 ADHD의 초기 증세가 평균 만 7세 때 나타난다. 7세 때 초기 증세를 보인 아이 중 상당수가 자라면서 계속 그런 증상을 겪는다.

또한 WebMD는 그들 중 약 70%가 10대까지, 약 50%가 성인이 되어서도 ADHD 증세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한편 ADHD는 주의가 산만하고 과잉행동을 하거나 충동성을 보이는 정신질환으로 주로 아동기에 발병한다. 뇌 기능 저하, 신경전달물질 이상, 유전ㆍ환경적 요인 때문에 발생한다. 특히 임신 여성의 흡연과 음주, 유아기의 환경 오염 노출과 인공색소 같은 음식첨가물 섭취 등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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