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장 확대 추진 계획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서울시는 도심권 교통체계 개편을 검토하며 그 일환으로 광화문 광장 확대를 고려해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뉴욕, 파리 등과 같은 대도시가 도시 활성화, 대기환경 개선, 관광객 유치 등의 기능을 담보하기 위해 자동차가 아닌 대중교통, 보행자 중심의 녹색교통을 강화하는 것에 착안했다.
서울시는 계획 구체화 및 여론 수렴 과정을 공식 입장을 밝히려했지만 각종 매체 등으로 광화문 광장 확대 추진 계획이 밝혀지면서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다.
세종로 일대 주상복합 아파트의 관리단 대표회(소유자 모임)는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광화문 광장 확대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민원을 시에 접수했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광화문 광장 확대 계획을 세우면 인근 지역 주민, 상인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온·오프라인을 통해 천만 서울시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도 거칠 것”이라고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