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고은…영화 ‘차이나타운’ 일영과 180도 다른 비주얼

입력 2015-05-13 09: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김고은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빅이슈 108호의 표지를 장식했다.

13일 빅이슈코리아는 5월 15일 발행 예정인 빅이슈 표지 모델로 참여한 김고은의 화보를 공개했다.

‘봄날의 만개(滿開), 김고은’ 이라는 컨셉을 완벽히 소화한 김고은. 그는 화이트 톤의 원피스로 순수한 소녀를 핑크색 드레스와 레드 립 메이크업으로 활짝 핀 꽃의 싱그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화 ‘차이나타운’에서 보여준 강렬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여성미를 뽐내고 있다.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김고은은 프로 모델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의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


이어진 인터뷰에서는 “사람들과 협업하며 작품을 만들어가면서, 배우가 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명확하게 알게 된 것 같다”며 “좋은 작품을 위해서는 다같이 노력해야 하는 것 같다. 그런 면에서 나는 좋은 선배님들을 만났고 운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차이나타운’에 합류하게 된 배경과 배우들과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일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견해 그리고 자신의 일상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등 다른 곳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보다 진지한 인터뷰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 개봉한 ‘차이나타운’은 배우 김혜수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아 호연을 펼치며 11일 손익분기점 124만 명을 돌파했다. 13일 개막한 제68회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기도 했다.

한편, 빅이슈 신간 108호는 수도권 주요 지하철역과 빅이슈 온라인숍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빅이슈는 판매액의 절반이 홈리스 출신 판매원의 수입이 되는 잡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