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고소 취하, 고소인과 손편지 주고받아…“진심, 변치 않길”

입력 2015-05-13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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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민 고소 취하’. 동아닷컴DB

장동민 고소 취하, 고소인과 손편지 주고받아…“진심, 변치 않길”

‘장동민 고소 취하’

개그맨 장동민을 고소했던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고소를 취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동민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민 관련 고소건이 취하됐다. 장동민은 다시 한 번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하며 고소인에 대한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고 장동민 고소 취하 사실을 전했다.

이어 “고소인 역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다. 장동민이 편지에 남긴 그 진심이 변하지 않기를 바란다는 답장이었다. 이어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에 소속사측은 “장동민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다.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불미스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 편, 장동민은 지난 2013년 팟캐스트 인터넷 방송 옹꾸라(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오줌 먹는 동호회가 있더라”며 삼풍백화점 붕괴 당시 21일 만에 구출된 생존자에 대해 “그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느냐. 그 여자가 창시자다”라고 비하성 발언을 했다. 이에 해당 발언을 들은 당사자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장동민을 고소한 바 있다.

‘장동민 고소 취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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