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비수사’ 유해진 “실존 인물 연기 부담감 컸다”

입력 2015-05-13 2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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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비수사 유해진.

‘극비수사’ 유해진 “실존 인물 연기 부담감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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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해진이 영화 ‘극비수사’에서 실존 인물 연기에 부담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13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극비수사’ 제작보고회에는 곽경택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윤석, 유해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유해진은 ‘극비수사’에서 실존 인물인 김중산 도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정말 부담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부산 세트장에서 촬영할 때 따님 세 분 중 두 분이 오셨다. 대쪽같이 살아오셨다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참 부담스러웠다”고 전했다.

이어 “그 따님들에게는 기억이 나지 않는 어린 시절에 대한 영화다. 그들이 이 영화를 볼 때 ‘우리 아버님이 저러셨구나’를 느끼실 것 같아서 더욱 조심스러운 게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극비수사’는 1978년 당시 부산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유명 유괴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유괴된 아이를 구하기 위해 극비로 수사를 진행했던 형사와 도사의 감춰왔던 이야기를 담았다. 6월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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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극비수사 유해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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