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그리맘’ 지수, 교복 벗으니…모델 포스+훈내 진동!

입력 2015-05-14 10: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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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수, 교복 벗으니…모델 포스+훈내 진동!

최근 종영한 드라마 ‘앵그리맘’에서 ‘고복동’ 역을 맡아 큰 활약을 보였던 배우 지수가 남성 스타일 매거진 GEEK의 화보에 임했다.

그의 실제 나이는 23세이지만, 시청자들이 ‘앵그리맘’의 극 중 인물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프로필에 일부러 나이를 표기하지 않았다.

지수는 중학교 때 연기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2009년부터는 연극 무대에 섰다. 연기를 시작했던 계기는 ‘무언가를 배워보고 싶다’, ‘재미있는 걸 하고 싶다’라는 막연한 욕구 때문이었다.

지금 영화를 만든 다면 어떤 이야기인지를 묻자, 그는 이렇게 답했다. “성장 영화일 것 같아요. 스물이 막 넘은 남자의 성장기. 지금은 그런 이야기들이 가장 와 닿고 공감이 돼요. 저도 아직 성장기라서요. 그 안에서 좀 더 세부적으로 남녀 간의 사랑이나 부모와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겠죠.”


이어 2010년 다락 청소년 연극제 최우수 연기상을 받고, 2014년 필리핀 합작 영화 ‘서울 메이트‘의 주연으로 연기한 지수는 자신이 생각했던 이야기들과 그 이야기에 나오는 인물들로 이뤄진 영화,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이뤄진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전했다.

중학교의 지루한 방학을 견디기 위해 텅 빈 운동장이 아니라 연기학원으로 찾아간 건 고마운 일이다. 영민한 젊은 배우를 이야기할 때 기억해야 할 이름이 하나 더 늘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긱(G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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