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현장에서 유연석에게 많이 의지”

입력 2015-05-1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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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과 유연석이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먼저 임수정은 1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굉장히 반가웠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석의 냉철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성열을 표현하는 데에 최적이 아닐까 싶었다”고 칭찬했다.

이어 “내가 맡은 지연은 성열에게 의지하는 캐릭터”라며 “그렇다보니 나도 현장에서 많이 의지하게 되더라. 덕분에 좋은 호흡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옆에 있던 유연석은 “그동안 작품에서 순애보적인 ‘외사랑’을 많이 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생기지 않더라. 그러나 옆에서 선배가 느끼는 감정을 얘기해줘서 힘이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수정과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6월 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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