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임수정, 유연석 앓이…“뭘 해도 멋있더라”

입력 2015-05-14 12: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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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정이 유연석의 매력을 높이 평가했다.

임수정은 14일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은 뭘 해도 멋있더라. 서 있기만 해도 멋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부드럽게 얘기하거나 화낼 때도 멋지더라. 그리고 수트가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연석은 “실제로 수트 모델을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그는 “평소 임수정의 팬이어서 꼭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다”며 “첫 만남 때 연예인을 보는 느낌이었다. 선배와 영화를 찍는 게 실감 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또한 유연석은 “촬영하면서 배우로서 같이 연기하면서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더라. 그리고 임수정이 연기 코멘트도 해주고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1954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전세계 26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 베스트셀러 ‘지푸라기 여자’ 원작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수정과 유연석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6월 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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