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린트 “맨체스터 도시 전체가 데파이 기대, 성공 확신”

입력 2015-05-1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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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달레이 블린트가 새로 맨유에 합류하게 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 멤피스 데파이의 성공을 확신했다.


맨유는 7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데파이 영입을 발표했다. 데파이는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다음 시즌부터 맨유 소속으로 뛰게 된다.


영국 현지 언론들에 의하면 데파이의 이적료는 약 2200만 파운드(약 372억원)다. 데파이는 이번 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 득점왕에 오르는 등 맹활약하며 PSV를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었던 루이스 판 할 감독과도 인연이 있다.


역시 네덜란드 대표팀 동료인 블린트는 데파이의 맨유 행에 대해 “모두가 그에 대해서 얘기한다. 이 분위기는 단지 클럽 안에서 뿐만 아니라 도시 전체에서 감지된다. 나도 네덜란드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은 언제나 내게 데파이에 대해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가 맨유에서 성공할거라 확신한다. 그는 드리블, 슈팅 등 그의 능력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춰야한다. 또 편한 마음으로 여기에서 즐겨야한다. 물론 그가 날 필요로 하면 거기에 있겠다”고 조언했다.


또 “그러나 그는 더 빨라지고 좋아져야 한다. 지금 바로 에레디비지에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오면 그가 몇 번 드리블을 한 뒤 수비수들은 바로 거기에 적응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미 월드컵에서 그가 더 높은 레벨에서 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데파이의 능력을 높이 샀다.


한편, 블린트와 데파이는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현 맨유 감독인 판 할 감독의 지도 아래 3위의 성적을 합작한 바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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