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류성 식도염 원인, ‘야식’ 끊고 ‘스트레스’ 줄여야

입력 2015-05-14 18: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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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성 식도염 원인’
/동아DB

역류성 식도염 원인, ‘야식’ 끊고 ‘스트레스’ 줄여야

‘역류성 식도염 원인’

역류성 식도염 원인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 중 하나로 그와 관련해 발생하는 불편함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식도염이라 불리는 것이 대부분 이에 속하며 비만, 흡연, 음주 등이 악화 요인으로 작용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역류성 식도염 환자가 지난 2009년 256만8000명에서 2013년 351만9000명으로 4년 동안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40~50대 환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역류성 식도염 원인 중 하나로 야식을 먹고 바로 잠 드는 습관이 꼽히면서 ‘야식증후군’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야식증후군이란 1955년 미국의 앨버트 스턴커드(Albert Stunkard) 박사가 처음으로 발표한 증후군이다.

야식증후군 증상으로는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또 불면증이 있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대개 아침 식사를 거르거나 적은 양을 먹고, 점심 식사도 대충 먹는다. 반면 저녁에는 하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먹는다.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야식증후군에 대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스트레스, 불안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 문제가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식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감소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도 저하시킨다. 이로 인해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욕도 억제하지 못해 계속 먹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밤에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또 역류성 식도염과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같은 야식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사가 중요하다.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않아야 한다. 점심 식사엔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되도록 가볍게 먹는 것이 좋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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