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ATL 마이너, 수술 성공적… 2016시즌 복귀 준비

입력 2015-05-15 0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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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마이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에 시달리며 이번 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왼손 투수 마이크 마이너(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애틀란타 구단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이너가 14일(이하 한국시각) 왼쪽 어깨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고 15일 전했다. 이제 마이너는 재활 과정을 걷게 된다.

재활 과정은 상당히 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비록 시즌 초반이지만 마이너는 이번 2015시즌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마이너가 수술을 받은 이유는 최근 류현진(28, LA 다저스)과 관련해 소문이 퍼진 바 있는 어깨 관절와순 파열. 매우 큰 부상이다. 마이너는 줄곧 어깨에 통증을 호소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수술로 마이너는 결국 애틀란타를 떠나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애틀란타는 팔꿈치 수술을 받은 브랜든 비치, 크리스 메들렌을 논텐더 FA로 방출한 전력이 있다. 이번 시즌 이후에도 마이너에게 비슷한 조치를 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너는 지난 2009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애틀란타에 입단해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5시즌 동안 111경기(110선발)에 등판해 652 2/3이닝을 던지며 38승 36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했다. 2013년에는 13승 9패 평균자책점 3.2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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