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필리핀 현지 봉사…“작은 관심 모이면 큰 힘 된다”

입력 2015-05-15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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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이 필리핀 현지 봉사로 선행을 실천했다.

이제훈은 최근 MBC나눔과 옥스팜코리아(대표 지경영)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LOVE 챌린지’에 참여했다. 그는 이를 통해 재난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하이옌(2013.11), 하구핏(2014.12) 등 태풍의 피해로 아직도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필리핀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또한 이제훈은 이곳 현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관 옥스팜과 함께 태풍의 피해로 무너져내려 썩어버린 맹그로브 나무들을 자르고 새로운 묘목을 심는 등 맹그로브 농부들의 일손을 돕기도 했다. 특히 이제훈은 필리핀의 지역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직접 준비해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는 후문.

이제훈은 “재난재해로 고통 받는 피해 지역 주민들과 이곳에서 나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어떻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며 “한 사람의 작은 관심과 도움이 모이면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많은 분들께 알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의 선행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는 22일 금요일 샘킴과 함께 ‘푸드 트럭 챌린지’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네팔 대지진을 포함한 재해지역 긴급 구호 활동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제훈이 필리핀 현지 봉사와 푸드 트럭 챌린지로 참여하는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LOVE 챌린지’는 6월 11일 목요일 MBC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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