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단장으로 이동 ‘임도헌 신임 감독 선임’

입력 2015-05-18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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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남자배구단을 이끌어 온 신치용 감독이 단장으로 자리를 이동하면서 임도헌 코치가 신임 감독으로 선임됐다.


구단 측은 18일 제일기획이 배구단 인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일기획은 지난 해 4월 수원삼성 축구단을 인수했고 이어 9월에는 남녀 농구단(삼성썬더스, 삼성블루밍스)을 인수 한 바 있다.

제일기획의 배구단 인수는 경영위원회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공식 이관은 6월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1995년부터 감독을 맡아 지난 20년간 삼성화재 배구단을 국내 최정상으로 지켜온 신치용 감독은 구단 공식 이관일인 6월 1일자부터 제일기획 스포츠사업총괄 산하에서 대전삼성블루팡스 단장 겸 스포츠구단 운영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


신 감독은 제일기획 산하 스포츠구단(축구단, 남녀농구단, 배구단)이 가지고 있는 Best Practice를 접목해 경기력 향상 등 구단 전반의 수준을 높이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삼성블루팡스의 신임 감독은 2006년부터 배구단 코치로서 신치용 부사장을 보좌해 팀을 이끌어 온 임도헌 코치가 맡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지만, 챔프전에서 3전 전패를 당하며 8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는데 실패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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