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안현수 “소치올림픽 금메달 획득, 모든 걸 다 가진 기분”

입력 2015-05-19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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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휴먼다큐 사랑’ 화면 캡처,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소치올림픽 금메달 획득, 모든 걸 다 가진 기분”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가 소치올림픽 1000m 금메달 획득 당시 소감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이하 휴먼다큐)’에서는 안현수를 다룬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수는 소치올림픽 1500m 쇼트트랙 결승전에서 동메달을 딴 상황에 대해 “‘부상당하고 주위에서 이제 힘들 거야’, ‘나이도 있고 심한 부상이 있었기에 복귀하기 쉽지 않을 거야’라는 말을 들을 때 ‘꼭 다시 보란 듯이 복귀해 보여줘야지’라는 마음이 강했다”고 털어놨다.

안현수는 “그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동메달 따고 난 정말 마음속으로 울었다. 너무 좋았는데 ‘울지 말아야지’라며 참았다. 꼭 금메달을 따고, 울더라도 그때 울고 세리머니도 그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결국 안현수는 쇼트트랙 1000m 결승전에서 토리노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을 거머 쥐었다.

안현수는 “그 순간만큼은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이 들었다. 너무 많은 시련과 좌절을 겪고 기쁨도 함께할 수 있었다. 내 모든 인생을 얼음판과 함께 했다. 그런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서 세리머니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휴먼다큐’ 안현수 편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휴먼다큐 안현수’ ‘휴먼다큐 안현수’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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