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투모로우랜드’ ‘다빈치 코드’ ‘내셔널 트래져’의 공통점은?

입력 2015-05-19 10: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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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장소적 배경은 볼거리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의 등장은 관객들의 재미를 높이는 요소. 이가운데 ‘에펠탑’이 핵심 장소로 등장하는 ‘투모로우랜드’와 ‘다빈치 코드’의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내셔널 트래져’의 ‘트리니티 교회’가 함께 주목받고 있다.

먼저 할리우드 명품 스튜디오 디즈니가 선사하는 패밀리 무비 ‘투모로우랜드’의 예고편에 이색적인 장소가 등장해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로 예고편의 마지막에 주인공들이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인 에펠탑을 뚫고 상공으로 치솟는 장면이 등장하는 것. 영화 속에서 ‘에펠탑’을 둘러싸고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지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에펠탑’은 오직 선택 받은 자만이 갈 수 있는 미래 세계 ‘투모로우랜드’를 향하기 위한 비밀 관문으로 등장한다. 멸망하는 현실로부터 인류를 구하려는 주인공들이 ‘에펠탑’을 통해 어떻게 ‘투모로우랜드’로 향하게 되는지는 영화 ‘투모로우랜드’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에디슨, 에펠, 베른, 테슬라 등 세계의 유명 인사들이 실제로 미래 세계를 꿈꾸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진다. 이들 멤버 중 한 명인 에펠의 대표적인 건축물 ‘에펠탑’이 영화에 등장한다는 사실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제작진의 상상력이 얼마나 무궁무진하게 펼쳐질지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할리우드 제작진의 풍부한 상상력을 토대로 구현된 영화 ‘투모로우랜드’는 오직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 ‘투모로우랜드’를 배경으로, 세상에 등 돌린 채 은둔하는 발명가 프랭크(조지 클루니), 호기심 많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 그리고 ‘투모로우랜드’의 최고 권력자 데이빗(휴 로리)의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또한 ‘다빈치 코드’에는 루브르 박물관이 등장한다. 영화는 강연을 위해 파리에 체류 중이던 하버드대 박사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이 의문의 사건에 연루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명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이자, 파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격적인 사건이 전개된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에서 소장중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지라’, ‘암굴의 성모’ 등의 작품에 얽힌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박물관의 외관부터 내부까지, 곳곳을 보는 재미는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뉴욕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 중 하나인 ‘트리니티 교회’는 2004년 개봉한 영화 ‘내셔널 트레져’에 등장했다. 미국 건국 초기, 대통령들이 숨긴 것으로 추정된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아 나서는 ‘벤자민’(니콜라스 케이지)의 모험을 그린 이 작품에서 ‘트리니티 교회’는 지하 깊숙한 곳에 보물이 잔뜩 숨겨져 있는 핵심 장소로 등장해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제작진의 놀라운 상상력을 기반으로 한 영화 ‘투모로우랜드’는 2015년 5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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