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 한 사연 공개... ‘감동’

입력 2015-05-19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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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 한 사연 공개... ‘감동’
‘안현수 우나리’

‘휴먼다큐 사랑’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를 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랑’은 ‘안현수,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편으로 꾸며져 안현수와 그의 아내 우나리의 이야기 2부가 전파를 탔다.

빙상계의 파벌 등으로 지난 2011년 돌연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는 당시 우나리에게 혼인신고를 하자고 제안했다고.

안현수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나도 그런 확신을 갖고 이 사람한테 이야기를 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우나리는 “혼자 혼인신고하고 인증사진 찍어 보내줬다”며 “부모님한테 ‘나 그냥 현수 있는데 가서 공부하겠다’ 허락 그런 거 없이 그냥 러시아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안현수는 “이 사람한테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더라. 항상 외롭다고 느끼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의 자리가 정말 나한테 소중하고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안현수 우나리 부부는 포상으로 받은 2층 단독주택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현수 우나리’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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