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관광객 위한 상설국악공연장 7월 오픈

입력 2015-05-19 17: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부산을 찾는 크루즈선 승객과 해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상설 공연장이 7월 문을 연다. 부산관광공사와 국립부산국악원은 최근 ‘한류 상설 국악전용극장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외래 관광객이 늘고 있는 부산에 상설문화공연이 부족하다는 점에 공감해 국립부산국악원은 공연기획과 작품을 제작하고, 부산관광공사는 홍보와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선 7월부터 해운대 그랜드호텔 국악전용관에 약 270여석 규모의 국악전용극장이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하루 1회 이상 전통 무용을 소재로 한 공연 ‘왕비의 아침’(Morning of the Queen)을 6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앞으로 두 기관은 공연과 관광의 결합을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공연의 세부일정 및 관람문의는 6월 말부터 두 기관 홈페이지와 공연장 예매전용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