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팩트뉴스] “강정호가 주전” 피츠버그 언론 극찬 外

입력 2015-05-2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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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강정호가 주전” 피츠버그 언론 극찬

시즌 타율 0.300(70타수 21안타)을 기록 중인 강정호(28·피츠버그·사진)가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피츠버그 선 타임스는 19일(한국시간) “피츠버그에서 기존 유격수 조디 머서가 4일 연속 유격수 선발에서 빠지면서 클린트 허들 감독이 강정호를 주전으로 채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BC스포츠도 “강정호는 벤치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유격수로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며 “강정호는 자신을 평가절하했던 이들이 잘못됐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머서는 올 시즌 타율 0.176, OPS(출루율+장타율) 0.435에 그치고 있는 반면 강정호는 타율 0.300, OPS 0.824를 기록 중이다.


감독 경질 마이애미, 제닝스 단장이 지휘봉

마이애미가 성적부진을 이유로 마이크 레드먼드 감독을 경질한지 하루만인 19일(한국시간) 댄 제닝스 단장을 후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소식을 접한 제닝스의 모친이 “미쳤다”고 할 정도의 파격 인사다. 15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리그에서 그동안 단장이 감독을 맡은 사례는 한 차례뿐이었다. 1980년대 후반 애틀랜타에서 단장을 지낸 보비 콕스 감독이 1990년 6월 러스 닉슨 감독을 경질한 뒤 자신이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제닝스는 대학에서 야구를 했지만 프로에서 뛰지는 못했다. 지도자 경력도 1980년대 고교무대에서 한 것이 전부다. 제닝스는 “감독은 26번째 선수라고 생각한다. 감독의 역할은 중요하지 않다”며 “감독은 지는 경기만 할 수 있다. 이기는 것은 선수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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