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총학, 청소노동자 현수막 철거 논란에 "노동자들의 의견 무시 아니다"

입력 2015-05-21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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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총학, 청소노동자 현수막 철거 논란에 "노동자들의 의견 무시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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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대 총학생회가 축제를 위해 청소노동자들이 설치한 현수막을 철거했다가 역풍을 맞고 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지난 20일 정문과 남문 등 교내에 설치된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서울여대분회(이하 노조)의 현수막 10여개를 철거했다.

서울여대 총학생회는 현수막을 철거한 후 "2015년 서랑제를 위하여 현수막과 조각들을 철거하였습니다. 학생들에게 1년에 단 한번뿐인 축제를 위하여 자진철거하였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5년 5월 20일부터 22일까지만 협조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라는 메모를 남겼다.

논란이 불거지자 서울여대 총학생회 측은 “노동자분들의 의견을 무시해 현수막을 철거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 "좀 더 신중하게 결정했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여대 청소노동자들은 임금인상·근로시간 단축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9일부터 본관 1층 로비에서 농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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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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