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시간대 음주 단속 강화, 한국인 적정 음주량은?… 女 소주 1병 이하 ‘헉’

입력 2015-05-21 1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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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낮 시간대 음주 단속 강화’

낮 시간대 음주 단속 강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경찰은 내달까지 낮 시간대에 음주 단속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진입 외곽도로 및 유원지 근방 28개 장소에서 음주 단속을 강화 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남녀 음주 연령대가 극명히 달라 관심을 끈다.

최근 영국 의학지 'BMC메디신'에 실린 자료에 따르면 남성은 25세 때 술을 가장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BMC메디신’는 남성이 15살 때 처음 술을 접하고 25살 때 주량이 최고에 달했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은 큰 변화없이 꾸준히 상승, 40대 때 술을 가장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영국 남녀 5만9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발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대한가정의학회 알코올연구회는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에 맞춰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한국인의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한국인 남성의 적정 음주량은 일주일에 소주 2병 이하이며. 여성과 65세 이상 노인 및 음주 후 안면홍조를 보이는 사람은 1병 이하가 가장 적당하다.

하루 권장량은 와인은 약 150㎖, 양주는 약 45㎖, 맥주는 360㎖(작은 병맥주 1병), 생맥주 500㎖, 막걸리 250㎖(한 사발), 20도짜리 소주는 90㎖(4분의 1병)이다.

‘한국인 적정 음주량 가이드라인’이 발표되기 전에는 “주당 국제 표준 잔(1잔은 알코올 14g) 기준으로 14잔을 마시는 것이 적절하다”는 미국 국립보건원산하 ‘국립 알코올 남용 및 중독연구소(NIAAA)’ 기준을 따랐다.

연구회는 심혈관 질환의 위험,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 혈중 간기능 수치의 증가 위험, 혈중 과음지표의 증가 등 각종 질병과 관련해 발표된 위험 음주량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낮 시간대 음주 단속 강화’ ‘낮 시간대 음주 단속 강화’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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