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세 번째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세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세 번째 감염자는 첫 감염자와 같은 병실을 쓰던 70대 남성으로, 가족이 아닌 첫 번째 2차 감염자다.
메르스는 낙타를 매개로 주로 중동 지역에서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2~14일 잠복기를 거쳐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 가뿜 등 호흡기 관련 증상을 보인다. 만성질환 혹은 면역기능 저하자의 경우 심하면 사망에 이르며 아직 치료제는 아직 없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환자 밀접접촉 의심 가족·의료진 64명을 격리시킨 상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