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지상파 긴장시킬 평일 황금 라인업 구축

입력 2015-05-22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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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테인먼트 채널 tvN이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9시 40분 황금 편성 띠를 완성하며 평일 저녁을 확실하게 책임진다.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촉촉한 오빠들’을 시작으로, 화요일 ‘집밥 백선생’, 수요일 ‘수요미식회’, 목요일 ‘한식대첩’, 금요일 ‘삼시세끼 정선편’까지 황금 라인업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일 저녁 예능의 포문은 tvN이 새롭게 선보이는 감성 예능, ‘촉촉한 오빠들’이 연다. 오는 25일 저녁 9시 40분 첫 방송 예정인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눈물샘 자극 버라이어티’다.

MC는 김상경, 현주엽, 정상훈, 강균성 네 남자로,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없었던 참신한 조합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감도 200%의 사람 사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화요일은 요리불능 네 남자의 끼니해결 프로젝트 ‘집밥 백선생’이 책임진다. 대세 백종원이 요리 불능 네 남자 김구라, 윤상, 박정철, 손호준에게 집밥 노하우를 전수하는 콘셉트로, 인스턴트 식품과 외식에 지친 스타들이 직접 앞치마를 메고 ‘백주부 집밥 스쿨’에 입문해 좌충우돌을 겪는 과정을 그린다. 수장 백종원은 즉흥적이고 여유로우면서도 집밥에 대한 확실한 철학을 드러내며 첫 방송부터 평균 2.4%, 최고 3%의 시청률을 기록, 대박 신호탄을 쐈다.(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기준)

피로도가 절정인 수요일에는 ‘수요미식회’가 기다리고 있다. ‘떡볶이’, ‘만두’, ‘김치찌개’, ‘간장게장’등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로,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맛 프로그램의 격을 한 단계 높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문난 미식가 신동엽, 요리와 레시피 연구에 관심이 많은 이현우의 합류로 더욱 풍성한 식문화(食文化) 토크를 펼치며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목요일 저녁에는 쿡방의 종결판, ‘한식대첩’이 펼쳐진다. ‘한식대첩’은 서울, 강원, 충남, 충북,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고수들이 출전해,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식재료와 풍성한 한식요리는 물론,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조리방식까지 다루며 한식을 재조명하며 호평 받았다. MC 김성주와 심영순, 백종원, 최현석 심사위원과 함께 전국의 숨은 요리고수들이 맛깔나는 대결을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브라운관으로 강하게 흡입하고 있다.

불타는 금요일에는 이른 귀가를 유혹하는 ‘삼시세끼 정선편’이 있다. 지난해 늦가을과 겨울, 삼시 세 끼를 챙겨먹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이서진-옥택연은 만물이 소생하고 번창하는 봄과 여름의 삼시 세 끼를 시작한다. 이번 시즌에는 김광규와 폭풍 성장한 밍키, 두 아기염소의 엄마가 된 잭슨이 깨알 재미를 더하고 있다고. 앞으로 4개월간 세 사람은 1000평 부지를 농작물로 채워나가며 진정한 자급자족 유기농 라이프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tvN 콘텐츠운영국 김제현 국장은 “금,토 저녁 시간대에 가족과 함께 시청하는 주말 힐링 프라임타임을 개척한 tvN이 평일까지 확장해 저녁 9시 40분 시간대를 확립했다. 앞으로 평일 저녁을 책임질 tvN 예능 콘텐츠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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