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 주연 멜리사 맥카시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됐다.

22일 공개된 스틸에서는 각기 생동감 넘치는 표정으로 강렬한 연기를 펼치는 ‘쿠퍼’ 멜리사 맥카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 ‘쿠퍼’는 언더커버 스파이다운 패션을 갖춘 채 커다란 지하실의 정중앙에 감금돼 있다. 하지만 그는 잔뜩 겁 먹은 리얼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극 중 선보일 반전 매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어진 두 스틸에서도 마찬가지. 스파이라고 상상할 수 조차 없는 아줌마 패션으로 친근함을 더한 ‘쿠퍼’는 각각의 스틸에서 ‘짜증’과 ‘놀람’이 어떤 감정인지 여실히 드러내며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멜리사 맥카시는 영화에 대해 “평범한 여성이 히어로가 된다는 설정이 마음에 쏙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폴 페이그 감독의 말을 인용해 “‘스파이’는 멋지고 화려하고 빠른 액션이 있고, 무엇보다 웃긴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멜리사가 주연으로 활약한 영화 ‘스파이’는 21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