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령 : 저주받은 사진’ 스산한 느낌의 스틸 공개 ‘클릭 주의’

입력 2015-05-22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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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의 미공개 4종 스틸이 공개됐다.

‘령 : 저주받은 사진’은 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영화.

‘링’ 제작진과 ‘주온’ 감독의 만남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다. 영화는 기숙 학교를 떠도는 ‘저주받은 사진’이라는 소재에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더해 공포감을 한층 더했다.

22일 공개한 4종 스틸은 그동안 숨겨왔던 영화 속 극적인 장면들을 담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고요하고 서늘한 느낌을 주는 배경과 두려움에 사로잡힌 듯한 두 소녀의 모습은 죽음의 저주로 인해 앞으로 벌어질 섬뜩한 사건들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복고적인 느낌의 의상, 클래식한 분위기의 소품들은 영화의 미적인 요소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더욱 오싹해진 공포를 선사하여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러한 요소들은 인적 드문 깊은 숲, 고요한 강가 등 영화 속 배경과 묘하게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섬뜩하게 만든다.

이렇듯 학교라는 제한적인 공간을 떠도는 괴담과 이로 인해 느끼는 두려움과 공포를 섬세하게 그려낸 ‘령 : 저주받은 사진’은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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