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르, 정부에 ISD 제기… 만수르 아내들 보니 미모가 ‘헉’

입력 2015-05-22 23: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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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 부호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회사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투자자-국가 간 소송’(ISD)을 제기해 화제인 가운데 만수르의 재력과 미모의 아내들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화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최연소 구단주인 만수르는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국 왕자로 중동 석유 재벌이다.

확인된 개인 자산만 약 150억 파운드(약 25조9000억원)에 이르며, 스포츠클럽 구단주 가운데 가장 부호로 알려져 있다.

그의 가문이 보유한 재산을 모두 합치면 10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약 3700억 원에 인수했으며, 이후 선수 영입 등에 투자한 금액은 1조 7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진다.

그는 두명의 아내를 두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 첫 번째 부인은 두바이 공주, 두 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이다.

첫째 부인인 알리아 빈트 모하마드 빈 부티 알 하메드은 두바이 공주의 사진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아랍에미리트 왕족과 친족혼으로 맺어지게 되는 첫째 부인은 대외적으로 공개하지 않는다는 전통에 따른 것이다.

두번째 부인은 두바이 총리의 딸로 여성 사교클럽인 ‘두바이 레이디스 클럽’의 창시자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21일 미국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에 따르면 만수르 회사 하노칼과 IPIC는 20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한·네덜란드 투자보장협정을 위반했다”며 ISD를 제기했다. IPIC는 아부다비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석유 관련 투자 목적의 법인이다.

만수르 회사 하노칼은 지난해 10월 한국 정부에 국제중재의향서를 보낸 바 있다. 하노칼은 1999년 현대오일뱅크 지분 50%를 취득한 뒤 11년이 지난 2010년 8월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1조8381억원에 처분했다. 당시 매매대금 10%인 1838억원을 국세청에 원천징수 당했는데 이를 돌려달라는 내용이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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