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샘컴퍼니는 22일 “한재영이 황정민-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앞서 한재영은 영화 ‘강남 1970’과 ‘친구2’에서 한류스타 이민호-김우빈과 호흡을 맞췄다. 충무로 신스틸러로 급부상한 그는 현재 각종 드라마와 영화에서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
한재영은 이번 작품에서 비중있는 조폭 역할로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된 검사(황정민)과의 대립씬에서 10여년 간 연극을 통해 다져온 연기내공을 선보였다. 그는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재영은 “첫 촬영이라 긴장했었는데 황정민 선배가 잘 이끌어주어 연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좋은 작품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근 충무로에서 류승룡, 조진웅, 이성민, 곽도원 등 대기만성형 배우들이 대거 두각을 드러내는 가운데 중후한 마스크와 반전매력을 보유한 배우 한재영이 영화 ‘검사외전’을 통해 충무로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영화 ‘검사외전’ (감독 이일형)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검사가 그곳에서 만난 사기꾼과 손을 잡고 누명을 벗기 위한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범죄오락영화이며 18일 크랭크인 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