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의 원리, 종류별로 ‘각양각색’…4종류 살펴보니 ‘아하’

프린터의 원리, 종류별로 ‘각양각색’…4종류 살펴보니 ‘아하’

프린터는 컴퓨터 작업 결과를 종이에 인쇄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프린터의 원리는 작동 원리에 따라 충격식과 비충격식으로 나뉜다.

충격식 프린터의 원리는 미세한 핀을 이용해 잉크가 묻은 띠(리본)를 치면, 리본 뒤에 있는 종이에 잉크가 묻어 글자가 인쇄되는 방식이다.

반면 비충격식 프린터의 원리는 노즐을 이용해 잉크를 분사하거나 정전기를 이용해 분말 가루를 입히는 방식으로 글자를 인쇄한다.

도트 프린터는 잉크가 묻어 있는 리본 위에 점(도트)으로 충격을 주어 인쇄하는 프린터로, 타자기의 원리와 유사하다.

잉크젯 프린터는 액체 잉크를 미세한 노즐로 분사해 용지에 장착시키는 비충격식 프린터의 일종이다. 잉크를 분사하는 방식에 따라 피에조 방식, 서멀버블 방식, 버블젯 방식 등으로 구분된다.

레이저 프린터는 정전기 현상의 원리를 이용해 인쇄하는 비충격식 프린터 중 하나다. 복사기의 원리와 유사한 방식이다. 레이저 프린터의 원리는 이미지 정보를 레이저 광선을 써서 드럼에 맺히게 하는데서 시작한다. 그 뒤 토너라 불리는 카본 가루를 상이 맺힌 곳에만 달라붙게 해 인쇄하고, 뜨거운 롤러에 통과시켜 가루를 용지에 압착시킨다.

감열식 프린터는 비충격식 프린터로 열을 가하면 색깔이 변하는 특수 용지를 이용한다. 인쇄 원리가 매우 간단하므로 프린터 자체를 작고 가볍게 만들 수 있다. 때문에 소형·휴대용 프린터로 많이 활용되는 제품이다.

예컨대 음식 배달원이 갖고 다니는 카드 결제기의 영수증 인쇄기, 슈퍼마켓 계산대의 영수증 인쇄기, 은행 대기표 인쇄기 등이 모두 감열식 프린터에 해당한다. 그러나 일반 용지는 사용할 수 없으며, 인쇄 결과가 오래 유지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