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는 26일 오전 8시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제22사단 수색대대 부대 앞에서 진행된 전역식에서 “팬들에게 말하려니 눈물 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도 없었다. 다만 늦은 나이에 온 것이라 걱정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송중기는 “팬들이 보내준 소포 하나 하나가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긴말 필요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이미 기사가 나서 알겠지만 드라마로 인사드릴 것 같다. 나도 기대하는 작품”이라며 “드라마로 훌륭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송중기는 “오랜만에 기자 분들을 만나니 반갑다. 여기까지 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면 내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중기의 복귀작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로 이 작품을 통해 송혜교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태양의 후예’는 두 사람 외에도 진구와 김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는 올해 사전 제작해 내년 초 방송된다.
한편, 송중기는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후 제22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돼 이곳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고성(강원)=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