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송중기, 향후 행보는? “6월까지 휴식＋드라마 준비”

송중기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배우로 돌아왔다.

송중기는 21개월의 군 복무를 마치고 26일 오전 8시 만기 전역했다. 그는 이날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제22사단 수색대대 부대 앞에서 전역식을 가지고 70여 명의 팬들과 만났다.

그는 “오랜만에 카메라를 보니까 얼떨떨하다. 민폐를 끼친 건 아닌가 싶다. 멀리까지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면 내 마음이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송중기는 “팬들에게 말하려니 눈물 나려고 한다”면서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하는 군 생활이기 때문에 특별할 것도 없었다. 다만 늦은 나이에 온 것이라 걱정이 많았다”며 “팬들이 보내준 소포 하나 하나가 큰 힘이 됐다. 그리고 응원해줘서 감사하다. 긴말 필요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송중기의 복귀작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제)로 이 작품을 통해 송혜교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태양의 후예’는 두 사람 외에도 진구와 김지원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는 올해 사전 제작해 내년 초 방송된다.

이에 대해 송중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은 7월 즈음에 들어갈 것 같다. 그전까지는 쉬면서 작품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중기는 2013년 8월 27일 강원도 춘천의 102 보충대를 통해 입대했다. 이후 제22사단 수색대대에 배치돼 이곳에서 군 생활을 마쳤다.

고성(강원)=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