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도희 맞아? 엉뚱한 막내 메이드 변신

입력 2015-05-26 14: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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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희 박철민 그리고 진경이 영화 ‘은밀한 유혹’에서 조연으로 활약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

먼저 도희는 극중 ‘유미’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을 선보인다. ‘응답하라 1994’에서 생동감 넘치는 사투리 연기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아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도희. 그는 ‘은밀한 유혹’에서 초호화 요트에 막내 메이드로 승선해 ‘회장’의 술을 호시탐탐 노리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작년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통해 흥행에 성공한 박철민도 ‘은밀한 유혹’으로 다시 한번 여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그는 마카오 그룹 ‘회장’이 소유한 초호화 요트의 선장으로, ‘회장’ 곁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만큼 ‘회장’의 비위를 잘 맞추며, 재치 넘치게 행동할 줄 아는 캐릭터를 그려낸다. 스크린과 브라운관 그리고 연극 무대까지 넘나드는 그가 ‘은밀한 유혹’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활약중인 배우 진경이 영화 속 ‘회장’ 개인 매니저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그가 맡은 ‘혜진’은 철두철미한 성격을 가졌다. 거기에 ‘회장’의 어느 것 하나 놓치려 하지 않으며 ‘회장’을 진심으로 보필해온 캐릭터다. 그는 후반부에 사건을 해결할 결정적인 키를 거머쥐게 되며 사건의 실마리를 해결하기 위해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한층 더 풍성한 재미를 책임질 조연 3인방에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까지 뭉쳐 완벽한 배우 앙상블을 선보일 영화 ‘은밀한 유혹’은 오는 6월 4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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